[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객을 고려해 캠페인을 통해 편의를 증진한다.
제주항공은 3일 반려동물 운송규정이나 케이지(CAGE) 규정 등 여행 준비과정과 기내에서의 안전 펫티켓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항공여행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기내에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 등 3종류로 성인 1명당 1마리의 반려동물만 허용된다. 가로 37cm, 높이 23cm 이하에 삼면의 합이 100cm 이하의 케이지에 반려동물을 넣어 본인좌석을 기준으로 앞 좌석 하단에 위치해야 한다.
케이지가 없으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유료(5000원)로 구매 가능하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를 써야만 한다. 국제선은 추가로 검역증명서와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등 목적지 국가의 필요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여행 출발 2시간 전 반려동물에게 식사를 제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하며, 케이지 안에 수건과 담요 등을 넣어줘 기류 변화 등으로 항공기가 흔들릴 때 반려동물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 30일까지 반려동물 동반탑승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펫캐어 브랜드 애경산업 휘슬의 반려동물 전용 간식과 여행용 샴푸를 제공한다. 다만 이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아울러 이달 10일까지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무료항공권’, 휘슬 ‘샴푸’와 ‘덴탈케어 세트’,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바잇미의 ‘웁스백 디스펜서(배변통&봉투)’ 등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