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주가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투자 매력도 상승”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9 09:47 ㅣ 수정 : 2022.04.29 09:47

비수기를 잊은 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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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비에이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224억원을 기록하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4% 늘어난 3662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을 기록했다”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아이폰 13 시리즈 판매 호조로 북미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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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 연구원은 “이러한 판매 기조는 상반기 지속될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증가한 6202억원, 영업이익은 369억원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보급형인 아이폰 SE 3 판매 부진 등 신흥국 중심으로 높아진 스마트폰 전방 시장 불확실성에도 13 프로 시리즈 중심의 프리미엄 모델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로와 프로맥스의 OLED용 RF-PCB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비에이치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SE 3 모델에는 LCD 패널이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에이치의 스마트폰 사업부 성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경쟁사 철수로 인한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2022년 온기로 반영되며, 이관되는 물량도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는 고객사의 OLED 패널 적용 모델 증가 및 어플리케이션 확대(태블릿, PC 등)로 인한 수혜도 가능하다”라며 “OLED 패널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LTPO TFT 방식, 발광층 확대 적용 등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진행 중인 점도 향후 비에이치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등이 기대된다는 점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늘어난 1조5166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1481억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에이치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X로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적 성장을 감안하면 절대적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며 “올해 본격화되는 기존 주가의 저평가 요인 해소와 신규 전장 사업의 성장까지 반영하면 비에이치의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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