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루 100원이면 전 세계에서 데이터 마음껏 사용' 상품 내놔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국내 이동통신업체 LG유플러스가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고객 데이터 로밍(Roaming·통신 중계 서비스) 이용 부담을 낮춰준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일부터 한달 간 ‘데이터 하루100원, 부담 제로 U+로밍‘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에 100원만 부담하면 200Kbps(초당 킬로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00Kbps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속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별도 로밍 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만1000원이 부과됐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상품도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9900원에 3일 동안 1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1GB’ 상품을 5월 한달 간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해외 출국 고객 편의를 위한 로밍 전용 SNS 상담 채널도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출입국 제한이 완화되고 해외 출국자가 늘어나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내놨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