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실적 발표 시 올해 배당에 걸맞는 주가 이슈화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6 16:52 ㅣ 수정 : 2022.04.26 16:52

SK텔레콤 외국인 한도 소진 후 KT로의 매수 쏠릴 가능성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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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KT에 대해 어닝 시즌을 맞이하여 우수한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올해 주당배당금(DPS)도 큰 폭 성장 기대감이 생겨날 것인데 3월 이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정 배당금 대비 주가 저평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추천 사유는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어닝 시즌 2022년 높은 이익 성장 및 배당 증가 기대감이 배가될 것이며, 최근 국내 통신주 외국인 매수 강도를 감안할 때 5월 MSCI 편입 여부와 상관없이 KT로의 매수세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지배구조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조직 슬림화, 정부 규제 회피 용이, 기업 가치 재평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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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투자 전략상 외국인 집중 매수가 예상되는 5월까지는 비중을 최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시즌 KT는 4만원 돌파 시도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1분기 본사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0% 성장할 전망이라 올해 추정 배당금 컨센서스가 전년대비 15% 증가한 최소 2200원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신정부 출범 이후 규제 리스크 해소로 멀티플 상승, 기대배당수익률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며 “최소 5.5% 이하에서 기대배당수익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주가로 환산 시 5월엔 4~4만5000원 수준으로 KT 주가가 레벨업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급적으로 봐도 5월 KT 주가는 상승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조만간 SK텔레콤 외국인 한도가 소진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후엔 KT로의 외국인 매수세 쏠림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경험상 그렇다. 최근 버라이즌 및 KDDI 등 선진국 통신사 주가가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기대감을 반영하여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예전에도 미국 및 일본 통신사 주가 상승은 국내 통신 3사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바 있는데 다행이 KT 외국인 지분율은 42%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진단햇다.

 

그는 “아직도 외국인들이 추가로 1700만주를 매수할 수 있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 1분기 어닝 시즌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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