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지난해 매출 '1조원'...국내 진출 이후 최대 규모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4.26 14:39 ㅣ 수정 : 2022.04.26 14:39

지난해 직영점·가맹점 합친 전체 매출 1조원 기록
지난해 매출액 2020년 대비 9.7% 늘어...영업손실 278억으로 적자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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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7%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공개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따르면 가맹점을 제외한 한국맥도날드 매출은 8679억 원으로 2020년 7910억 원보다 9.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맥도날드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친 전체 매출은 1조원을 기록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020년(484억원)보다 206억 감소한 2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2020년(661억원)보다 47.2% 줄어든 349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한국맥도날드는 다각적인 채용 강화로 매장, 배달, 디지털, 드라이브 스루 등 전 고객 채널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20년 도입한 ‘베스트 버거’ 프로젝트를 확대해 대표 메뉴 버거의 맛과 품질을 계속 개선해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결국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8월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는 단기간에 150만개 이상 판매됐다. 더(The) BTS 세트’ 역시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단일 세트로는 이례적으로 약 145만개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어려운 외부 상황 속에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맛과 품질은 물론, 다양한 고객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실천을 지속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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