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中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 첫날 매출 순위에 연연하지 말기”
중국 매출 순위별 일평균 매출 수준 이해하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펄어비스에 대해 중국 1위 게임인 왕자영요의 1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도출되며 5위 및 10위 게임의 일평균 매출액은 각각 50억원과 2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2260억위안으로 원화로 40조원에 달한다”라며 “센서타워가 발표한 중국 애플 앱스토어 기준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원화로 환산하면 17조9000억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중국 제3자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22조1000억원으로 애플 앱스토어 대비 1.23배 수준에 해당한다”며 “중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게임 월평균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왕자영요의 1분기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일평균 매출액은 센서타워 기준 9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수치에 1.23배의 시장 배수를 적용한 제3자 안드로이드 게임 일평균 매출액은 116억원으로 총 합산 210억원의 일평균 매출액이 도출된다”며 “시장 배수를 개별 게임에 그대로 적용함에 따른 표준오차가 존재하지만 최상위 게임일수록 해당 오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기준 5위의 일평균 매출액은 제3자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총 합산 50억원으로 파악되며, 동 기준 10위의 총 합산 일평균 매출액은 20억원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보수적 관점에서 추정치에 반영한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분기 일평균 매출액 20억원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로 환산시 평균 10위에 해당하며, 이는 동 기간 초기 상단 6위와 하단 12위 범위의 기준을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지시간 기준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4월 26일 오전 7시까지 서버 점검 및 현지화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점검 직후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시간 기준 정식 출시는 4월 26일 오전 8시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투자자들이 출시 첫날 매출 순위 및 매출 순위별 진입 시점에 집중하고 이를 투자판단의 핵심 지표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펄어비스는 첫날 매출 순위에 연연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데 이는 첫째, 검은사막 모바일은 점검 직후 오픈함으로써 사전 다운로드 방식이 없기에 여타 다른 게임의 출시 이후 패턴과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고 둘째, 출시 당일 저녁 대규모 론칭 파티인 ‘판타지 어드벤처 나이트’ 개최를 통해 출시 익일 트래픽 유입이 당일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투자자들은 출시 기준 최소 24시간 이후 트래픽을 투자판단의 메인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외 서버 점검 등 특수 변수가 작용하면 이를 추가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참고로 ‘리니지W’ 국내 경우 사전 다운로드를 출시 36시간 전부터 개시했고,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는데 출시 이후 16시간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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