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매 발톱 드러낸 파월...아마존·넷플릭스 3%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1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368.03포인트(1.05%) 떨어진 34,79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79포인트(1.48%) 하락한 4,393.6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278.41포인트(2.07%) 밀린 13,174.65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오름세를 보였다가 파월 의장의 발언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금리 인상을 위해 약간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종목에서 페이스북의 새 이름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6.16% 빠졌다. 아마존닷컴과 애플도 각각 3.74%와 0.48% 떨어졌고, 넷플릭스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도 각각 3.52%와 2.52% 하락했다. 테슬라는 머스크CEO가 올해 전기차 공급이 전년 대비 60%나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해 3.23%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21일)
- 현대중공업(329180) : 현대삼호중공업 LNGC 1척 2783억원 수주 계약
- 진흥기업(002780) : 신청동 오피스텔 신축 사업 480억원 공사 수주
- KCC글라스(344820) : PI첨단소재 인수건 대해 검토 중이나 결정된 사항 없음
- 롯데케미칼(011170) : PI첨단소재 인수 예비 입찰 단계 참여했으나 결정된 사항 없음
- 큐로(015590) : 화공 플랜트 기자재 495억원 수주
- 일정실업(008500) : 고동수 단독 대표이사서 신덕재 신규 대표이사 추가 선임
- 잇츠한불(226320) : 20일 자기주식 1억 8000만원 처분
- 현대사료(016790) : 김종웅 외 2인(38.44%)에서 카나리아바이오 외 2인(63.96%)로 최대주주 변경, 1000억원 양수도 계약
- 코원플레이(056000) : 신청인(채권자) 취하로 파산 신청 기각
- 지아이텍 : HOE R2R 복제 장비 제작 13억원 계약
-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 : 반도체 장비 83억원 수주 계약
- 에스에스알(275630) :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제외, 22일 거래 재개
- 하나기술(299030) : 원통형 2차전지 화성 공정 턴키 공급 908억원 계약
- 테라셈(182690) : 이학우 단독 대표이사 체제서 김경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 현대해상(001450) : 정정이 사내이사 5만 200주 19~20일 장내 매수
- 카카오(035720) : 카카오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1200억원 출자
- 아센디오(012170) : 지상파 드라마 제작 용역 14억원 계약
- LIG넥스원(079550) : 방위산업에 관한 착수금 및 중도금 지급 규칙에 의거해 SK㈜ 외 19개사에 875억원 선급금 지급
- 삼성중공업(010140) : 드릴십 4척 매각 위해 큐리어스크레테기업재무안정기관전용사모투자 합자회사에 5900억원 출자
- 대덕전자(353200) : 하이엔드 비메모리반도체용 대면적 FCBGA 시장 수요 대응 위한 생산 설비에 2700억원 투자
- 솔루스첨단소재(336370) : 국내 및 해외 종속 3개사에 대한 총채무보증 금액 6287억원 승인
- 두산 : 테스나(131970) 인수 위해 체결한 주식 매매계약상 매수인 지위 일체를 두산인베스트먼트에 이전
- 현대코퍼레이션(011760) : 신기인터모빌 지분 인수 협상 종결
- 미래에셋증권(006800) : 유동성 관리·탄력적 차입 수단 확보 위해 3조원 단기 차입 결정, 총단기 차입금 14조 4100억원
- 코오롱글로벌(003070) : 부산 화목타운 소규모 재건축 사업 944억원 공사 수주
- 하이스틸(071090) : GSP7 프로젝트 판매·공급 122억원 계약 체결
- 쌍용차(003620) : 감사 보고서상 감사 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기준 관련 이의신청서 제출
- NAVER(035420) :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전 참여 관련 투자 검토 하지 않기로 결정
- 오파스넷(173130) : 안정적 자금 운영 위해 30억원 차입, 금융기관 총차입금 285억원
- HB솔루션(297890) : 삼성디스플레이에 63억원 장비 공급계약
-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 : 타 법인 주식 인수 통한 신규 사업 진출 위해 120억원 차입
-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 최대주주 에스엘바이오닉스 보유 지분 20.75% 담보(설정 금액 156억원)로 120억원 차입
- 나노신소재(121600) :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기간 만료 따라 해지
- 시스웍(269620) : 상상인저축은행 등 2곳, 40억원 청구하며 기계장치 1식에 대한 유체동산 가압류
- 테스나(131970) : 두산인베스트먼트 지분 30.62% 담보(설정 금액 3218억 원)로 2700억원 차입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0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의 제약사인 애보트 래브러토리스는 119억달러의 분기 매출을 올려 월가의 예상치 110억달러를 웃돌았고 이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은 33억달러에 이르면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전기차(EV)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와 관련해 테슬라는 저렴하게 전기차를 생산하려고 해도 거시경제 여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가격 설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올해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크고 인플레이션 발표된 지표 수치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매드머니'를 진행하는 짐 커래머는 넷플릭스가 실적발표에서 11년 만에 처음 가입자 수 감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주가가 35% 넘게 폭락한 이후 당분간은 사업 전개가 막막해 보인다면서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이억원 1차관, 한국개발정책학회 축사(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 안도걸 2차관, 문화계 정책간담회(오전 10시, 비공개)
- 안도걸 2차관, 중소기업 정책자금 관련 간담회(오후 2시, 비공개)
- 홍남기 부총리, IMFC 회의 참석 및 S&P 글로벌 총괄 면담(오전)
- 이억원 1차관, 한국개발정책학회 10주년 기념 행사 참석(오후)
- '22.4월 국고채「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오후)
[금융위원회]
- 고승범 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30분)
-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조정회의(9시 30분)
-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30분)
[한국은행]
- 2021년 결제통화별 수출입(확정)(정오)
[금융감독원]
- 주요 일정 없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867명 증가해 누적 1667만404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46이고, 사망자는 147명 증가해 총 2만1667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020명 늘어 4501만5996명이고, 2차 접종자는 1099명 증가한 4453만425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7%와 86.8%다. 3차 접종자는 9038명 늘어나 누적 3303만3722명으로, 접종률은 64.4%다.
지난 2020년 3월 도입돼 2년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전면 해제됐다. 영화관 등 실내 취식 금지의 경우 일주일 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허용된다.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실내 전체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거리 유지가 안 되는 경우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로 규정돼 있다.
또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희망자에게 무료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지난 11일부터 중단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서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및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