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인상···5대 시중은행 다 올려

유한일 기자 입력 : 2022.04.19 08:19 ㅣ 수정 : 2022.04.19 09:44

5대 시중은행 수신금리 인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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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우리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21개 정기예금과 17개 적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 상품인 ‘우리첫거래우대 예금’ 금리는 기존 연 2.5%에서 연 2.8%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WON 예금‘은 최고 연 1.60%에서 연 2.20%로 인상됐다. 이 상품은 만기 해지 시 신규일의 기본금리와 동일한 금리를 우대 제공하는 구조로, 기본금리 0.3%p 인상이 최고 0.60%p 인상 효과를 나타냈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 상품인 ‘WON 적금’ 금리가 연 2.60%에서 연 2.80%로, ‘우리 으쓱(ESG)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35%에서 최고 연 2.65%로 각각 오른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 상품 뿐 아니라 현재 판매 중인 예·적금 상품 금리를 0.20%p~0.30%p 인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은 물론 가계 신용대출 부문에서도 시장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우대금리 폭을 확대해 여신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의 이번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이 완료됐다. 인상폭은 0.3%p~0.4%p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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