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해 주택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1분기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1813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DL이앤씨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1% 늘어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181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따른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조영환 연구원은 “DL이앤씨는 러시아 수주 비중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프로젝트 수주·매출 지연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올해 수주 파이프라인이 기존 예정되어있던 러시아 석화프로젝트(1조80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합 2조원 가량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는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택 매출이 작년 바닥을 찍고 올해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벨로퍼 착공 세대 수가 작년 전년대비 176%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원자재 이슈를 걷어낸다면 구조적으로 주택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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