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부 주목… 분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실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15 15:24 ㅣ 수정 : 2022.04.15 15:24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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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9조2037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91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사상 최대치였던 2021년 1700억원을 넘어 새로운 최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추정치(1450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1499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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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연구원은 “철강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이 기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전망인데, 업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판매량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반영 및 수출 채널 통합 효과로 인한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은 유가 및 천연가스,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스 판매가가 상승하고, cost-recovery 회수 비율이 증가하여 예상대로 양호한 수익성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 및 투자법인의 경우, 구동모터코어는 계획했던 판매량을 달성하여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이고, 팜오일도 가격 호조와 1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판매량 증가로 예상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부문이 실적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와 천연가스가 급등하여, 직전 12개월 유가에 연동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cost-recovery 회수 비율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상승하여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또한 판매량도 2단계 투자 영향으로 1분기는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부터는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Senex Energy가 연결 반영되어 연간 기준 영업이익 200~300억원 규모의 확대 효과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 트레이딩 부문은 시황 호조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며, 포스코인터내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구동모터코어는 자동차용 반도체 이슈 완화와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통한 중장기 이익 성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 주가는 추정치 기준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5.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26% 상향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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