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초대형 벨리곰에 휘파람...전시 2주 만에 방문객 200만 '기염'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지난 1일부터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서 진행 중인 자체 캐릭터 ‘벨리곰’ 전시가 2주만에 방문자 2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아파트 4층 높이 15m 초대형 벨리곰, 2m 크기 벨리곰 6개를 설치한 ‘어메이징 벨리곰’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 시작과 동시에 벚꽃 시즌 ‘인증샷 성지’로 입소문을 타며 3일 만에 50만명이 다녀간 데 이어 2주 만에 방문자 200만 명을 넘어섰다.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한 굿즈샵은 매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상품이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벨리곰 게시글도 2만 건 이상 게재됐다.
같은 기간 벨리곰TV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0만명을 돌파했고 온라인 스토어 ‘벨리곰 닷컴’ 매출도 5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롯데월드몰 하루 방문객은 30% 늘어나는 기록을 세웠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전시에 소비자가 보여준 놀라운 성원에 힘입어 애초 17일까지였던 전시 일정을 일주일 연장해 이달 24일까지 이어간다. 전시 현장에 벨리곰이 출몰해 관람객을 놀라게 하는 이벤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8일부터 벨리곰 닷컴에서 전시 기간 동안 인기를 모았던 상품 물량을 대량 확보해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또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타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도 전시회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굿즈 상품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품군으로 기획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어메이징 벨리곰' 전시 일정을 예정보다 일주일 더 연장했다”며 “이후 전국 곳곳에서 후속 전시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벨리곰을 통한 즐거움과 힐링을 계속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