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1회성 이익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LG이노텍 제외)은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17조258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수요 부진을 우려한 것 대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소형 가전 매출이 확대 중”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은 전년 동기대비 7.4% 늘어난 1조527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전 전망 대비 H&A, BS 사업부는 소폭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크지 않은 규모”이라며 “특허 관련 일회성 이익과 퇴직금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LG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66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생활가전(H&A), 홈엔터테인먼트(HE), 전장(VS)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1.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VS를 제외한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며 “VS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HE사업부는 OLED TV 비중 확대를 통한 제품믹스 개선으로 물량 부진을 극복할 전망”이라며 “일회성 수익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안정적 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H&A, HE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을 상회하고 있고, 부진했던 VS사업부는 올해부터는 분기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