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19일 열려…통화정책 질의 이뤄질 듯
김태규 기자
입력 : 2022.04.12 17:57
ㅣ 수정 : 2022.04.12 18:18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열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기재위 소속 김주영 민주당 의원의 서면 질의에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안정화하는 것이 시급한 정책과제"라면서 "한은이 금리 시그널을 통해 경제주체들이 스스로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그는 "단기적으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팬데믹 과정에서 한계기업에 투입된 자원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및 신산업 육성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구조조정에 주력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한계기업에 투입된 자원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도모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19일로 예정된만큼 오는 14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장인 한은 총재가 공석인 상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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