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재생부품 활용 수리…친환경·비용부담 완화 ‘일석이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환경까지 고려하는 재생부품 활용 스마트폰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수리 과정에 ‘제조사 인증 재생 자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소비자가 이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조사 인증 재생 자재 프로그램은 제품 수리 시 중고기기 등에서 확보된 재생 자재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친환경적인데다가 소비자의 비용부담까지 줄어드는 일석이조 효과가 예상된다.
재생 자재를 사전에 철저하게 검증하고 시험 과정을 거쳐 정품 수준의 품질과 성능을 보장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에도 갤럭시 S22에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가운데, 모바일 기기 전반에 재활용 소재 활용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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