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고객들이 갤러리아 광교 12층에 설치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품 ‘TV물고기’를 감상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 소재 ‘백남준아트센터’와 함께 백남준 아티스트의 ‘TV물고기’를 전시한다.

이 작품은 24개 어항과 24개 텔레비전이 중첩된 설치 작품이다. 어항 속의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와 비디오 속 영상이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이번 협업으로 기존 백남준아트센터에서만 상설 전시해온 해당 작품을 갤러리아 광교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 광교는 ‘백남준아트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문화센터와 연계, 새롭게 구성하여 올 6월 여름학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백남준을 다양한 방법론으로 이해하는 심화 학습 강좌 <NJP 아카데미>와 백남준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NJP 크리에이티브> 등이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