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인사] 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 취임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여할 것“

최정호 기자 입력 : 2022.04.04 14:13 ㅣ 수정 : 2022.04.04 14:13

김선 신임 소장 미국 인디에나대학교 학과장 출신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아이겐드럭' CEO
목암생명과학연구소,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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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 용인의 GC녹십자 R&D센터에서 김선 신임 연구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GC녹십자 산하)가 김선(60)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11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선 신임 소장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김 소장은 미국 듀퐁중앙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컴퓨터정보학 부교수를, 2011년까지는 학과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아이겐드럭’의 CEO와 서울대학교 생물정보연구소 소장을 겸직했다.

 

연구소 측은 김선 소장이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며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AI 기반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소장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생명과학과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인공지능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전체 연구, mRNA 플랫폼 연구, 희귀 질환 연구 등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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