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안정적인 성장 기대… 아직 저평가 구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2% 감소한 3조882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감소는 광학솔루션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기판소재는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장부품은 기저효과로 23.6% 수준의 감소를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8% 감소한 357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지난해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 전망 대비 상향 조정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16조751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감소는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사업부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장부품은 전장 카메라 이전을 제외하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1조462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광학솔루션, 패키징, 전장부품의 매출 증가 및 전장부품 적자 폭 감소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학솔루션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영업이익 규모가 연간 1조원에 육박하고, 이례적으로 높았던 지난해 1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이 올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부진했던 전장부품 사업부도 올해 하반기에는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