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김기홍 회장 연임 성공···‘강소금융그룹’ 도약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2기 체제’ 공식 출범을 알렸다.
JB금융은 30일 전구 본점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 3년이다.
JB금융은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앞세워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의 입지를 다져온 김 회장이 주주들의 지지와 이사회의 신뢰를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9년 취임한 후 그룹의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내실경영'을 강조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 그룹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은 2기 체제를 출범하고 그룹 중장기 경영 계획 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JB금융은 기존 핵심 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 핵심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 창출 기반 확대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할 방침이다.
JB금융의 보통주 자본 비율(CET1)은 10.30%로 그룹 성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력이 계속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위험가중자산이 줄어 자본비율은 보다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본 여력 등을 고려한 최적의 타이밍에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높은 비즈니스로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디지털 부문의 경우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를 구축했다.
올해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시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킬 예정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 지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 지난해 ESG 위원회를 출범하며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이라는 미션을 선포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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