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산업용모니터·리오프닝과 함께 턴어라운드”
전장사업 부문의 고성장 시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토비스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원년이라고 전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토비스는 카지노 게이밍,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모니터와 전장용 디스플레이 및 휴대폰, 태블릿 PC에 사용되는 TFT-LCD 모듈을 주요 사업으료 영위하고 있다”며 “캐시카우(현금창출) 산업용 모니터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전장, 반도체, 2차전지 등 고부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이 재편되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한경 연구원은 “올해 토비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8.2% 늘어난 3377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토비스는 SG, ATA에 이어 IGT까지 신규 거래처로 확보하며 글로벌 메인 3사 모두에 모니터를 공급하게 됐다”며 “코로나 이전 카지노모니터 부문 매출 최고치는 1576억원으로 수요 정상화와 거래처 확장을 감안 시 올해에는 그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4분기 산업용모니터 매출은 399억원으로 과거 수준을 온전히 회복했다”며 “코로나로 지연됐던 신규 객장 오픈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북미 지역 중심의 수요 회복이 우선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조금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산업용 모니터 매출은 전년대비 49.4% 늘어난 166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부터 전장 사업의 고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코로나로 지연됐던 수주가 재개되며 올해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토비스는 선제적 생산설비 투자로 약 3000억원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스마트폰용 소형 디스플레이에서 완성차향 중대형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스마트폰 대비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며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해 향후 2~3년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전장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229% 성장한 97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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