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수요는 2분기부터 점차 반등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8 14:55 ㅣ 수정 : 2022.03.28 14:55

1분기 매출액 1조875억원, 영어빙익 204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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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인 여행객 비중이 높은 해외공항 면세점의 수요 회복 속도가 다소 약할 수 있으나, 국내 면세점 수요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6% 늘어난 1조875억원, 영업이익은 23.3% 감소한 20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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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방역정책이 강화되면서, 시내면세점 수요가 예상 대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중국 정부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퇴원 및 격리 해제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전반적으로 경기부양책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한국 정부는 3월 21일부터 백신 접종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며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재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이에 따라, 4월부터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인천공항면세점의 매출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전반적인 면세점 수요는 2분기부터 점차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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