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김가람 대표, 5억원 규모 더블유게임즈 주식 장내 매입
”회사의 미래 성장 로드맵 자신있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28일 김가람 대표이사가 5억원 규모의 더블유게임즈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내 매수는 더블유게임즈 창업 이후 김가람 대표의 첫 지분 변동이다. 김가람 대표의 지분은 종전보다 1만 주 늘어난 741만 주(지분율 40.33%)로 기록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가람 대표는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그는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5년 이상 무급여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직원 긴급자금 대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복지 기금으로 누적 11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타운홀 미팅 등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기업 외부로는 기업 접근성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5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 및 M&A 추진 등 회사 성장 로드맵을 적극 외부에 알리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홈페이지에 투자자를 위한 투자 정보, 구직자를 위한 채용 플랫폼을 적용한 바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장내 매수 건은 최근 당사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로 유지된 점에 대한 김가람 대표의 판단으로 진행됐다”며 “현재 추진하는 신규 사업과 향후 진행할 M&A를 바탕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241억원, 영업이익 19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의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악화가 예상된 상황에서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안정화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신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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