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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③끝

미국 AWAY JETS 국내 타이거 여행레저 등 리오프닝 ETF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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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2.03.27 23:22 ㅣ 수정 : 2022.03.27 23:22

미국서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로 AWAY JETS 등 리오프닝 관련 ETF 먼저 움직여, 국내서도 TIGER 여행레저 등 관련 ETF 투자 관심 커져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수십만명을 웃돌고 있지만 감염자 숫자가 높아질수록 코로나의 끝이 보인다는 역설적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가속화하고 있고 백신접종자에 대한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산업계 전반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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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한 직원이 해외여행이 가능한 지역을 검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미국에서 여행관련 테크주에 투자해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주로 꼽히는 AWAY ETF(상장지수펀드)는 지난 2월 미국내 오미크론 확진자수가 급감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6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주가는 2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저점 대비 15% 오른 23.2달러까지 올랐다.

 

AWAY ETF는 상위 톱10 편입종목에 익스피디아, 북킹홀딩스, 우버, 에어비앤비 등이 포진해 있다.

 

전세계 항공회사를 투자하는 JETS ETF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 2월 23달러를 웃돌던 주가가 3월초 16.68달러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20.84달러로 저점 대비 25% 가량 올랐다.

 

JETS ETS는 상위 톱10 편입종목에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홀딩스, 아메리칸항공 등이 대거 편입돼 있다.

 

AWAY와 JETS ETF 모두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TIGER 여행레저가 대표적인 리오프닝 ETF로 꼽힌다.

 

TIGER 여행레저 ETF는 지난 1월말 4155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꾸준히 올라 5095원으로 5000원을 넘어섰다.

 

TIGER 여행레저 ETF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을 때 약간 흔들렸지만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KBSTAR Fn컨택트대표, TIGER 미디어콘텐츠, KODEX 경기소비재 등도 올해 저점 대비 10~25% 가량 올라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대외변수가 당분간 국내외 증시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오프닝은 엔데믹이 가까워올수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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