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변압기와 풍력 터빈 쌍끌이 성장이 기대된다”
꾸준한 캐시카우 변압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에너지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설비와 풍력 발전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용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2018년 지주회사 효성으로부터 인적 분할하여 설립했다”며 “사업 분야는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 전력, 기전 설비를 제조하는 중공업 부문과 주택, 토목 사업의 건설부문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윤용한 연구원은 “변압기는 1600조원 전기 시장을 전방으로 하는 전력 인프라 필수 구성요소”라며 “매크로 환경의 변화에도 꾸준한 수요가 장점인 스테디셀러”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외 풍력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내 풍력 터빈 시장은 개화기로 잠재 수요 약 20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전기윈드파워(SEWP)와 협업하여 500MW 규모 터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관련 잠재 수주는 연간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생되는 터빈용 변압기, 무효전력 보상 장치 등 전력 설비 잠재 수요는 3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너지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설비 및 풍력 발전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 및 인도 변압기 시장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풍력 시장은 2020년 120GW에서 2035년까지 480~680GW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인도의 풍력 잠재 용량은 최대 695GW로, 현재 발전용량은 39GW”라고 진단했다.
그는 “2030년까지 140GW를 목표로 매년 10GW 증설할 계획”이라며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의 변압기, STATCOM 생산 공장 및 인도 가스절연개폐기(GIS) 공장 보유 중으로, 관련된 변압기 및 전력설비 잠재 수주 규모는 총 15조원 가량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