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변압기와 풍력 터빈 쌍끌이 성장이 기대된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4 17:45 ㅣ 수정 : 2022.03.24 17:45

꾸준한 캐시카우 변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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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에너지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설비와 풍력 발전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용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2018년 지주회사 효성으로부터 인적 분할하여 설립했다”며 “사업 분야는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 전력, 기전 설비를 제조하는 중공업 부문과 주택, 토목 사업의 건설부문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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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한 연구원은 “변압기는 1600조원 전기 시장을 전방으로 하는 전력 인프라 필수 구성요소”라며 “매크로 환경의 변화에도 꾸준한 수요가 장점인 스테디셀러”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외 풍력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내 풍력 터빈 시장은 개화기로 잠재 수요 약 20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전기윈드파워(SEWP)와 협업하여 500MW 규모 터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관련 잠재 수주는 연간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생되는 터빈용 변압기, 무효전력 보상 장치 등 전력 설비 잠재 수요는 3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너지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설비 및 풍력 발전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 및 인도 변압기 시장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풍력 시장은 2020년 120GW에서 2035년까지 480~680GW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인도의 풍력 잠재 용량은 최대 695GW로, 현재 발전용량은 39GW”라고 진단했다.

 

그는 “2030년까지 140GW를 목표로 매년 10GW 증설할 계획”이라며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의 변압기, STATCOM 생산 공장 및 인도 가스절연개폐기(GIS) 공장 보유 중으로, 관련된 변압기 및 전력설비 잠재 수주 규모는 총 15조원 가량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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