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코스맥스에 대해 뛰어난 R&D 역량과 중국 내 탄탄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산업의 큰 형님”이라며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 외 약 6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소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가장 큰 무기는 뛰어난 R&D 역량”이라며 “코스맥스는 전체 인력의 약 25%가 R&D인력일 정도로 화장품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코스맥스의 국내 출원 개수는 759건으로, 한달 평균 5~10건의 출원 및 등록을 하고 있다”며 “향후 꾸준한 투자를 통해 1등의 자리를 공고히 지켜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오래 전부터 중국 현지 화장품 브랜드사들을 대상으로 ODM, OEM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중국 내 탄탄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중 색조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와 ‘화시즈’가 대표적인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중국 내 신규 고객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맥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뛰어난 R&D 역량과 탄탄한 고객 포트폴리오, 중국 고객사들의 의존도 증가로 코스맥스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단 자회사 상장 예정에 따른 불확실성, 중국 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