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ESG 본격화' 시동...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창립한 지 올해 73년째를 맞는 태영건설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태영건설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해 시대적인 화두가 된 ESG경영에 본격 나선다.
태영건설은 18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신설을 결의했으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ESG 위원회 설치는 사회적·윤리적·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는 태영건설 의지가 담겨 있다. 태영건설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처음 선임했다.
앞으로 ESG 위원회는 ‘친환경사업(수처리, 폐기물, 친환경건축 외) 확대·환경규제 준수·친환경 구매·지역사회공헌·임직원 안전·협력사 상생·투명경영 강화 등’ 태영건설의 ESG 경영·정책·전략·활동 전반에 방향성을 정하고 이를 주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사회적 요구에 따라 그동안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친환경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수처리사업, 폐기물사업 등 친환경사업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진행했다. 또한 회사 내부적으로 조직 업무와 ESG 경영 목표 일체화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 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영건설은 수처리사업, 폐기물사업 외 친환경사업을 바탕으로 ESG 시대에 적합한 사업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신설된 ESG 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전략과 방향성을 세워 지속가능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