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마인즈랩에 대해 종합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이라고 전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되어 자체 보유한 AI기술 및 엔진을 통해 종합 인공지능, 인공인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며 “주요 제품으로는 AICC(AI Contact Center): 인공지능 콜센터, SmartX: Edge AI 기반 서비스, maum Cloud & maum+ : maum.ai 플랫폼 기반 맞춤형 구독 및 응용 AI 서비스, AI Human: 인공인간 등이 있다”고 밝혔다.
김두현 연구원은 “2021년 연간 매출 비중은 AICC 37.3%, SmartX 6.5%, maum Cloud& maum+ 28.2%, AI Human 11.7%, 기타 16.3% 수준으로 추정된다”라며 “차기 정부는 핵심공약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산업 목표’를 제시하며 향후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되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AI기술을 보유한 마인즈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AICC 사업은 금융권 업체들을 타겟팅하여 고객 상담원을 AI 기술로 대체 중”이라며 “초기 구축비를 매출 인식하며 AI 상담원이 고객 콜 응답을 성공하게 되면 건당 수수료 매출을 추가로 인식하는 사업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AI Human 사업은 2021년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 향 인공인간 ‘M1’을 200대 공급했으며 올해 300대 추가 공급 예정”이라며 “또한 상반기 내에 ‘M1’ 대비 감정표현과 정확도 측면을 개선한 인공인간 ‘M2’ 출시 기대감도 보유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maum Cloud는 maum AI상품을 플랫폼화한 사업으로 자체 개발한 약 40여개의 인공지능 엔진(API) 기반의 서비스를 대부분 이용 가능하다”며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구조이기에 마인즈랩의 주된 성장동력이며 향후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인즈랩의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전년대비 27.4% 줄어든 82억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SI 프로젝트 사업의 연기 및 취소와 자회사 매각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M1버전 연구개발 및 외부 용역에 의한 비용 상승으로 적자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마인즈랩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4% 늘어난 184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시중 은행 향 AI Human 추가 고객 확보가 기대되며, SI성 프로젝트 대비 마진율이 높은 클라우드 기반 구독 형태 사업의 비중 지속 확대, 2021년 연기된 SI사업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