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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버핏이라면

디어유, 스포츠스타·크리에이터 버블 입점 효과 기대감...7%대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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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3.10 14:23 ㅣ 수정 : 2022.03.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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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증권가는 지난해부터 디어유(376300)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디어유 주가는 상승 중이다. 

 

10일 디어유는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200원(7.03%) 상승한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041510)의 자회사인 디어유는 지난해 11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2만6000원)의 2배인 5만2000원에 형성되며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및 연예인과 1대1로 개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운영한다.

 

현재 버블 플랫폼에 입점한 IP수는 296명으로, 올해 비음악 분야 IP입점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동계 올림픽 스타 황대헌을 포함해 총 6명의 스포츠 스타가 입점했고 트레져헌터 소속 13명의 인기 크리에이터 입점이 예정됐다.

 

디어유는 버블 출시 후 국내 35개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기준 249명의 아티스트가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디어유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09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0.1%와 164.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디어유는 1인 구독요금 월 4500원과 2인 이상 중복가입할 때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버블의 가입자수는 80만명, 구독수 13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어유는 지난해 말 국내와 해외 비중은 각각 28%와 72%로 나타났다.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은 아이폰 운영체계(iOS) 기반 팬덤만 가지고도 15만명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이날 디어유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으나, 음악 지적재산권(IP)에 치중됐던 것에서 벗어나 스포츠 스타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올해 구독수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버블 플랫폼 구독수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ㅁ "이미 입점된 IP의 팬덤 확대, 신규 IP 추가 입점, 올해 6~7월 예정된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앱출시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중국향 비중은 IOS 시장 기준 18% 수준으로 우회 접속 이용자를 감안해도 30만 이상의 추가적인 구독수 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인하 정책과 맞물려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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