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JP모건, 채권지수서 러시아 퇴출…"러시아 디폴트 가능성 有"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모든 채권지수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JP모건은 러시아가 오는 16일 7억달러(약 8500억원) 상당의 채권 만기를 앞두고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 따른 자산 동결 등으로 부채 상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JP모건은 러시아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달 31일부터 신흥시장채권지수(EMBI) 등의 채권지수들에서 러시아 채권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 韓·美, 대 러시아 제재 공동성명 발표…한국 FDPR 면제국 확정
한국이 미국의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면제국에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미 상무부와 대러 수출통제 동참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의 러시아·벨라루스 FDPR 면제국 포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FDPR은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 생산된 제품도 미국의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생상한 경우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다.
■ 금값 2000달러 돌파…안전자산 심리 강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자 국제적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오르고 있다.
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겼다.
지난해 초 1700달러 초반이던 금값은 1년여 만에 20%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체 헤지 자산이라고도 평가받았던 비트코인(BTC)은 이날 1BTC당 3만7000달러선을 밑돌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이달 10일 '네 마녀의 날'…증권가 "소폭 매수 우위 전망"
오는 10일은 지수와 개별종목 선물·옵션 등의 만기일이 겹치는 쿼드러플 워칭 데이, 속칭 네 마녀의 날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이번 만기는 코스피200선물과 미니선물, 주식선물 모두에서 금융투자의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며 "만기까지 변수가 있고 코스피200선물은 중립에 가까워 강한 매수세 유입보다 소폭의 매수 우위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 롯데렌탈, IPO 앞둔 쏘카에 1832억원 지분 투자…'3대 주주' 됐다
롯데렌탈이 승차공유 플랫폼 기업 쏘카에 1832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하며 이재웅 쏘카 창업자와 SK에 이어 쏘카의 3대주주가 됐다. 지난 7일 롯데렌탈은 쏘카 주식의 13.9% 비중인 405만5375주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롯데렌탈 측은 "이번 지분투자로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통한 강력한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