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MSCI 주관 ESG평가에서 ‘AA등급’ 획득
EV 중심 로드맵 설정,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 등 ESG경영 강화로 평가점수↑
“ESG경영 실천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높여나갈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022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군 상위 12%내에 들며,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 평가에서 2019년 BBB등급, 작년 A등급, 올해 AA등급을 받으며 매년 평가점수가 상승하고 있다.
MSCI ESG평가(MSCI ESG Ratings)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를 위해 개발된 ESG평가 모델이다. 전세계 8,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특성별 ESG 리스크와 리스크 관리능력을 평가해 7단계 등급(AAA·AA·A·BBB·BB·B·CCC)을 부여한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EV용 제품 중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통한 환경영향 관리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품질 및 안전 측면에서는 산업군을 선도하는 관리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는 2021년 ESG경영 전담부서를 신설해 ESG경영 체계 구축과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대적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미래 가치를 향상시키고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기업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도 지난해 B+등급을 획득하며 전년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금호타이어는 ‘기아 EV6’에 전기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클린 모빌리티’를 추구하고 있다. 또, 2050년까지 원재료의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천연원료 물질 개발, 타이어 재활용 기술 개선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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