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준 기자 입력 : 2022.03.07 10:18 ㅣ 수정 : 2022.03.07 10:18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세아제강 주가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오전 9시 48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6.85%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구조관과 배관재 같은 내수 강관 수요회복에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도 강관 수출 마진 상승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국제유가가 급등도 세아제강에는 호재다. 세아제강의 고부가가치 제품인 유정용강관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미국의 정유사업은 활기를 띠게 되는데 원유와 천연가스를 시추하는 데 사용되는 유정용강관 판매가 늘어난다. 세아제강은 미국 현지에 유정용강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값비싼 원유 대신 친환경에너지와 LNG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따라서 세아제강의 해상풍력발전과 LNG터미널용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