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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5거래일만 하락…2,71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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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3.04 16:01 ㅣ 수정 : 2022.03.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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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2,710선까지 하락했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는 4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영향받아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71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3.65포인트(-1.22%) 떨어진 2,713.4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0포인트(-0.38%) 낮은 2,736.58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90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71억원과 42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92%) 내린 7만15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HMM(14.19%)과 SK텔레콤(2.73%), 두산중공업(2.12%), POSCO(0.34%), 카카오뱅크(0.21%)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SDI(-4.17%)와 LG화학(-4.12%), SK하이닉스(-3.49%), LG전자(-3.14%), 현대차(-2.8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6포인트(-1.25%) 하락한 900.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9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1억원과 16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스튜디오드래곤(1.85%)과 에스엠(0.67%), 파라다이스(0.3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5.89%)와 LX세미콘(-4.11%), 카카오게임즈(-3.97%), 에스티팜(-3.47%), 씨젠(-3.12%) 등은 하락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지역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최근 상승했던 지수가 약간의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밤사이 미국 국채 10년물 이하의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채권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는 것은 시장에 좋지 않은 신호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며 “다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늦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00원 오른 1,2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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