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웅크림”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02 16:51 ㅣ 수정 : 2022.03.02 16:51

최소한의 가격 인상, 제품경쟁력 기반 국내외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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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2일 오리온에 대해 신제품 및 신규 카테고리 확장으로 국내외 시장점유율(MS)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 늘어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416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심화된 비용 부담에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하는 대신,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며, 내부 비용 효율화와 외형성장에 고정비 감소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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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혜 연구원은 “국내는 전 카테고리의 맛을 달리한 신제품 출시와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공정 개선으로 비용부담이 상쇄됐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중국은 2021년 9월 파이 4종 가격 6~10% 인상효과 온기반영, 물류 간접화에 따른 거래처 및 커버리지 확대와 고정비 감소효과가 예상된다”라며 “비스킷과 스낵, 껌 신제품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양산빵 본격 확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트남 신규 카테고리로 성장하는 양산빵과 쌀과자에 더해 젤리, 견과류 등 카테고리가 확대됐다”며 “직납체제 전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2021년 10월 파이, 비스킷 등 전 품목 가격 7% 인상효과 온기반영, 현지 잼파이 신제품 확대와 수출증가가 긍정적”이라며 “현지 2공장 완공시 외형 확장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2년 주당순가치(EPS)에 목표배수 1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높은 해외 실적 비중과 국내외 시장 점유율 상승을 감안해 음식료 평균 목표배수 15배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오리온의 주가는 원부자재 비용 부담 심화, 중국 소비경기 부진, 러시아 법인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격히 하락했다”며 “2022년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로 역사적 저점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과업체와 비교해서도 과도하게 저평가받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가별 월매출 상승 또는 비용부담 완화 시점 확인이 필요하나 현주가는 저점 매수기회”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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