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자회사의 수익성 회복으로 올해 연결 영업이익 5% 전망”
국내 백화점 트렌드 주도하며 2022년 백화점 별도기준 매출 9%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신세계에 대해 시장 변동성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백화점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3조1580억원, 순매출액은 26% 증가한 1조9340억원을 시현하며 백화점 시장 성장을 25% 상회했다”며 “카테고리별 흐름은 명품(+41%), 여성(+20%), 남성(+19%), 스포츠(+15%), 아동(+15%), 생활(+5%), 가전(+3%) 등 품목 전체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은 “특히 패션 부문은 2019년 대비 11% 증가하며 별도 영업이익도 58%로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백화점 고객 다변화와 4분기 계절성이 더해지며 패션 잡화 등의 고마진 상품 판매도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7조61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자회사인 대구점 약진에 이어 신규점 대전과 광주점 연결 효과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세계DF의 수익 구조 안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포트폴리오 경쟁력 가시화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면세 시장 매크로 이슈에 의한 영업 부담과 신규 대전점의 고정비 반영 등의 단기적으로 센티먼트 우려감도 존재한다”며 “하지만 올해 펀더멘탈 개선은 구체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주신세계의 연결 반영과 대전 신세계의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시현을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1월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업 동향이 확인되는 가운데 연결 법인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은 더욱 차별화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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