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매직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8 12:01 ㅣ 수정 : 2022.02.28 12:01

2021년 4분기 : 계속되는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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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2조9067억원, 영업이익은 144.4% 늘어난 21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반도체 이슈에 따른 단말기 공급 차질이 이어져 정보통신 부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SK매직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 대비 하회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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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SK매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2715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충당금 반영 및 인건비 증가가 있었음에도 광고비 절감과 렌탈 중심 성장이 영업이익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2021년 연간 계정수는 221만 계정(국내 215만, 해외 6만)으로 마감했으며, 2022년 목표 계정수는 254만 계정으로(국내 240만, 해외 14만) 코로나 완화 시 성과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카라이프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4806억원, 영업이익은 30.7% 감소한 191억원을 기록했다”며 “렌터카 사업에서 계절 요인으로 중/단기 수요가 감소했고, 중고차 매각대수가 전분기 대비로 2000대 가량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광고비와 IT용역비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일시적으로 약 70억원 증가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카라이프 부문은 올해 제주 단기 렌터카 호조 및 반도체 이슈에 따른 중고차 매각 호실적은 유효하겠으나,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비용 집행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 주가의 하향은 괴리율 확대 및 4분기 실적 내용을 반영해 2022년 추정치를 변경함에 따른 것”이라며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5.4 배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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