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매직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회”
2021년 4분기 : 계속되는 기다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2조9067억원, 영업이익은 144.4% 늘어난 21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반도체 이슈에 따른 단말기 공급 차질이 이어져 정보통신 부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SK매직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 대비 하회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오린아 연구원은 “SK매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2715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충당금 반영 및 인건비 증가가 있었음에도 광고비 절감과 렌탈 중심 성장이 영업이익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2021년 연간 계정수는 221만 계정(국내 215만, 해외 6만)으로 마감했으며, 2022년 목표 계정수는 254만 계정으로(국내 240만, 해외 14만) 코로나 완화 시 성과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카라이프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4806억원, 영업이익은 30.7% 감소한 191억원을 기록했다”며 “렌터카 사업에서 계절 요인으로 중/단기 수요가 감소했고, 중고차 매각대수가 전분기 대비로 2000대 가량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광고비와 IT용역비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일시적으로 약 70억원 증가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카라이프 부문은 올해 제주 단기 렌터카 호조 및 반도체 이슈에 따른 중고차 매각 호실적은 유효하겠으나,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비용 집행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 주가의 하향은 괴리율 확대 및 4분기 실적 내용을 반영해 2022년 추정치를 변경함에 따른 것”이라며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5.4 배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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