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5G + 폴더블폰 시장 성장 수혜”
2022년 영업이익 1162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비에이치에 대해 OLED용 경연성회로기판(RF-PCB)를 주요 제품으로 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로써, 최근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OLED 탑재 수혜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늘어난 4021억원, 영업이익은 1614% 증가한 43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컨센서스 상회 요인으로는 북미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늘어났으며, 국내 고객사향도 올해 1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주문이 증가한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오현진 연구원은 “매출 내 비중은 작지만 국내 고객사 폴더블폰 출하량도 전년대비 큰 폭 성장하면서 비에이치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는 더욱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경쟁사 철수로 인한 북미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며, 폴더블폰 판매량 증가 및 신사업 부문(5G 안테나 및 PCM 사업 등) 성장도 이어지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1조2898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162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비에이치의 올해 핵심 성장은 북미 고객사향 공급 증가가 되겠지만, 다양한 application에서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에이치의 외형 성장 기조 속에서도 폴더블폰향 제품 매출 비중은 2021년 5.5%에서 2022년 6.9%, 2023년에는 9.8%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요 제조사의 중저가 모델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보급형 5G폰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전망한다”며 “2022년 5G폰 시장은 8억7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의 54%를 차지할 것이며, 이에 비에이치의 5G 안테나 사업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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