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혁신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아끼지 않는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로봇, 친환경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가졌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 사내 창의적 조직문화와 도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이후 2018년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도 공유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거나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스타트업은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과 식사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국내외 정보기술(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제공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스타트업 244개를 육성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누적 300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이날 C랩 아웃사이드 4기가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기 스타트업 20개사 혁신 기술과 서비스가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 3기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나눴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혁신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C랩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 과감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글로벌 노하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