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8·9급 지방공무원 2만 3145명 공개경쟁 채용...…행정직이 1만 923명으로 최대

박희중 기자 입력 : 2022.02.23 14:21 ㅣ 수정 : 2022.02.23 14:21

올해부터 9급의 고교선택과목 및 표준점수제 폐지
경력직 포함하면 총 선발규모는 2만8717명...지난 해보다 5.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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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 사흘 전인 10월 13일 서울 동작구의 한 공무원학원에서 공시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이 시험에는 총 5만1720명이 지원한 이 시험에서는 총 1670명을 선발해 3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2만8717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것이다. 신규 인력 수요, 퇴직과 휴직 등으로 인한 예상 결원 등이 반영됐다.

 

이 중 전체의 80.6%에 해당하는 2만3145명을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채용하며, 나머지 5572명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뽑는다.

 

올해부터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인사권이 부여돼 이와 별도로 지방의회가 정책지원전문인력 등 1030명의 공무원을 직접 채용한다.

 

일반직공무원 2만8605명, 별정직공무원 112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은 7급 이상이 796명, 8급과 9급을 합쳐 2만4327명이며 임기제 공무원은 2962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 5920명, 서울 4729명, 전남 2258명, 경북 2183명, 부산 2057명 등이다.

 

채용인원 중에는 감염병 대응의 최전선에 설 보건·간호직이 1938명 포함됐다. 행정직 1만923명, 시설직 3643명, 사회복지직 2557명 등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법정 의무고용비율은 각각 3.6%와 2%인데, 이보다 높은 6.4%(1597명)와 3.8%(833명)를 뽑는다. 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중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400명 선발한다.

 

올해 채용 시험부터는 9급 공채 시험과목에서 직류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되고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선택과목이 제외된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 간 점수 편차 조정을 위해 도입됐던 조정(표준) 점수제가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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