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이마트24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맹점 추가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내부 시스템을 통해 평소 매장에서 근무하던 가맹점 경영주가 코로나19 확진으로 7일간 재택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근무자 구인 지원비 14만원(1일 2만원×7일) △7일간 신선식품 20% 추가 폐기지원 등 지원안을 내놨다.

또한 공지에 구인· 구직 매칭 서비스 ‘동네알바’ 무료 사용권(제안하기 30회)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거듭 확인해 가맹점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가맹점 경영주 재택치료 때 긴급하게 단기 근무자를 채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원활한 구인을 위한 구인 비용 지원과 함께 구인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무료사용권을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동네알바’는 이마트24가 가맹점의 원활한 근무자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월 가맹점에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앱 구인 플랫폼이다.

가맹점 경영주는 경력, 근무가능 기간과 시간, 근무지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조건에 알맞은 예비근무자에게 제안해 구인 절차를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에서 바로 채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다 편리하게 예비근무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재택치료로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집에서 상품주문(발주)을 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7일간 신선식품(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에 대해 20% 추가폐기에 따른 손해 보상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이마트24는 가맹점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자금을 요청한 가맹점에 2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마스크 등을 무상 제공하는 등 가맹점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대처해 왔다.

김재윤 이마트24 영업지원총괄팀장은 "가맹점 경영주가 만약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를 대비해 매장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추가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