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올해 실적은 외형·이익 모두 견조하게 성장 가능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21 16:57 ㅣ 수정 : 2022.02.21 16:57

글로벌 블록버스터 Lazertinib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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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는 렉라자(Lazertinib) 승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문의약품(ETC) 60%, 일반의약품(OTC) 9%, 생활용품 9.8%, 해외사업 9.8% 등으로 구성된다”며 “유한양행 주가의 주요 변수는 CHRYSALIS-2 임상을 바탕으로 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렉라자 가속 승인 여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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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연구원은 “타그리소(Tagrisso)와의 직접 효능을 비교한 MARIPOSA 임상 결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azertinib은 Tagrisso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FDA 품목 허가를 기대하는 중”이라며 “이후 Tagrisso와의 1차 치료제로써 직접 효능 비교를 통해 Best-In-Class TKI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MARIPOSA 임상 결과는 Clinical Trials에 따르면 2024년 4월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나 전례를 볼 때 이보다 조기 발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발표에서 Lazertinib/Amivantamab 병용요법이 Tagrisso보다 높은 효능을 증명할 경우 Peak Sales 100억달러로 추정되는 Tagrisso 예상 매출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 늘어난 1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60.3% 증가한 779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외형 및 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렉라자 국내 판매 반영, 애드파마 개량신약 관련 실적 성장, AHC(동물 관련) 사업부 매출 증가, 프로바이오틱스(와이즈바이옴) 매출 확대 영향에 따라 전년도 대비 꾸준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렉라자 임상 비용 등 R&D 비용 지출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추가적으로 기술료 수익도 400억달러 이상 달성할 것으로 가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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