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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TV, 소비자 취향 반영한 콘텐츠 대폭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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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2.21 10:11 ㅣ 수정 : 2022.0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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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시청자들이 TV에 탑재된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라이브나우(LIVENOW)를 통해 유명 가수 콘서트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TV에서도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 경험에 힘을 실어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21일 독자 소프트웨어(SW) 플랫폼 ‘webOS’ 기반 스마트 TV에 시청자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늘려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LG전자가 스마트 TV를 통해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는 앱은 2000개 이상이다. 이는 2019년 말과 비교해 3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앱 가운데 특히 교육과 엔터테인먼크 앱 수가 50% 가까이 늘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TV 또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청이나 비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소비자 수요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지난해 선보인 교육 콘텐츠 구독 서비스 하이브로(Highbrow)가 있다. 최근에는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1M HomeDance),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라이브나우(LIVENow) 등 MZ 세대(20∼40대 연령층)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포함해 구글 스타디아(Stadia) 등 게이머들을 겨냥한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손잡고 카카오 디지털지갑 클립(Klip)에 보관된 NFT 작품을 TV로 감상할 수 있는 드롭스갤러리(Drops Gallery) 서비스도 이달 출시 예정이다.

 

이 밖에 미국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원격 의료·돌봄서비스 인디펜다(Independa) 앱을,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Peloton) 앱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TV 시청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LG전자가 스마트 TV에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이유는 TV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자체 분석한 소비자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가 TV 방송 시청이 아닌 스마트 콘텐츠를 사용하는 빈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이러한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F.U.N 관점에서 고객경험 혁신 주도에 힘쓰고 있다.  차별화된 TV 화질은 물론이고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사용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고도화해 기존 시청경험을 뛰어넘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현 LG전자 HE컨텐츠서비스담당은 “TV로 자신 취향에 적합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고 이를 반영해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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