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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친환경 상품 발굴 프로젝트 ‘이로온(ON)브랜드’ 선보여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2.21 10:25
ㅣ 수정 : 2022.02.21 11:17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 온라인 통합 쇼핑몰 '롯데온'이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브랜드 발굴하고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온은 이번 달부터 친환경 프로젝트 ‘이로온(ON) 브랜드’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온 브랜드는 비건(채식주의자), 업사이클링(새 활용) 등 지구에 이로운 경영활동을 펼치는 브랜드를 찾아 그 가치를 고객에게 적극 알리고 관련 상품의 소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200년 후 지구를 생각한다는 의미와 함께 물의 날, 지구의 날 등이 각각 3월 22일, 4월 22일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매월 22일에 진행한다. 또한 선정된 친환경 브랜드와 함께 온·오프라인 전시회와 기획전 등을 개최한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1층에는 특별 전시장을 마련해 고객이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배달, 포장에 따른 일회용품 소비가 늘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실제로 MZ세대(20∼40대 연령층)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폐방수천 등을 재활용해 만든 상품을 내세운 친환경 브랜드와 상품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인스타그램에서는 ‘친환경’과 관련된 게시글이 75만개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롯데온이 지난해 6월 친환경 상품을 모아 진행한 ‘온세상 제로고침’ 행사에서도 관련 상품 매출이 202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으며 이벤트 참여자도 4만명에 달하는 등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크다.
첫 번째 ‘이로온 브랜드’는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 ‘119레오’를 선정했다. ‘119레오’는 내구연한이 지난 소방복과 장비를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 패션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며 판매 수익 절반은 암 투병중인 소방관에게 기부하는 브랜드다. 롯데온은 이번 달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19레오’ 브랜드 철학이 담긴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과 전시회, 방문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에는 ‘가치 소비 확산’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기간 동안 작품과 함께 ‘119레오’의 다양한 상품과 활동을 선보인다. 상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온을 통해 구매해 현장에서 상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가치 소비, 착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판매 증진보다는 어떻게 하면 브랜드가 지닌 친환경 가치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집중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롯데온과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열리는 전시와 행사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몸소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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