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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원가율 부담은 점진적 완화… 현대L&C 증설에 따른 외형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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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7 16:29 ㅣ 수정 : 2022.02.17 16:29

2021년 4분기 실적 부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이어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홈쇼핑 사업부 높은 기저가 존재하는 가운데 송출수수료에 대한 부담과 주요 자회사인 현대L&C의 원자재 가격 급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했다”며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2.4% 줄어든 1조2947억원, 영업이익은 56.9% 감소한 206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은 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라 홈쇼핑 사업부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현대L&C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현대렌탈케어 적자폭 확대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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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연구원은 “당분간 원가율 및 수수료 증가에 따른 부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른 부담은 지난해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현대L&C 원가율 증가가 하반기에 급격하게 증가하였다는 점과 호주법인 청산에 따른 비용적 부담 감소를 고려할 경우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실적 성장에 가장 큰 부담은 현대L&C 원가율 증가”라며 “하지만 점진적으로 원가율에 대한 기저가 낮아지고 있고, 세종사업장 엔지너어드스톤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가동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이익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실적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본업이 캐시카우(현금창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주요 종속회사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 수준은 너무나 극심한 저평가 영역으로 해석한다”며 “현금성 자산 및 이익 창출 능력에 비해 너무나 낮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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