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215500267

“케이카, 중고차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5 17:13 ㅣ 수정 : 2022.02.15 17:13

2021년 물량 21% 성장 > 가격 16% 성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5일 케이카에 대해 판매대수 성장이 외형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8% 늘어난 5018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142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총이익률은 10.0%로 전년대비 1.1%p 하락했는데, 4분기 연식 변경을 대비한 장기재고 집중매각 및 차기 성수기 대비 재고 물량 확보에 따른 믹스 변동 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image

정소연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6%p 상승한 2.8%로 상장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이머커스 판매 및 C2B 매입 비중 상승으로 판관비가 전년대비 –1.7%p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021년 케이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3.8% 늘어난 1조9024억원, 영업이익은 88.6% 증가한 71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은 온라인 중심의 판매대수의 증가가 견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출 성장을 가격과 물량으로 나누면, 2021년 케이카 중고차 대당 평균 판매단가는 1570만원으로 전년대비 15.7% 상승했다”며 “동기간 중고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1.0% 증가한 10만9000대를 기록, 특히 온라인 판매대수는 55.6% 증가한 4만9000대로 전체 성장을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2년 케이카 매출은 20% 수준 성장을 전망하며, 온라인 중심의 물량 성장이 매출 및 이익 성장 주도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은 46개 매장 운영 중이며, 2022년 추가 6개 매장 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카는 중고차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판매량 기준 온라인 채널(내차사기 홈서비스) 비중은 2016년 9.3% → 2020년 35.0% → 2021년 45%로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50%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케이카의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M/S) 80% 수준으로 중고차 온라인화의 선도업체로서 점유율을 흡수하고 있다”며 “온라인 중고차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고차의 온라인 침투율은 2.5%에 불과한데, 이는 대표적인 저침투 품목 식품(25%) 대비해서도 극도로 저침투 품목”이라며 “저침투 품목의 온라인 전환이 이뤄지는 시점, 카테고리 킬러 플랫폼의 성장잠재력은 매우 크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