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며 차별화 전망”
기존점 4분기 3%, 2021년 1.6% 시장우위 확인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트렌드를 주도하며 차별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1조7430억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49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2021년 총점포수는 1만5855점 순증이 932점(개점 1692점, 폐점 759점)으로 가이던스를 하회했지만 특수입지 수익성 개선에 우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4분기 기존점은 3%, 주택가 일반 입지 점포들의 기존점도 2.5%. 특수입지는 9.6%를 시현했는데 10월 6.5%, 11월 6.5%에서 12월 17.3%로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미크론 이슈에도 편의점만의 소비트렌드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7%p, 0.6%p 상승했는데 상품믹스개선 효과가 반영됐는데 상온 가정간편식(HMR) 18%, 주류 15%, 안주류 14%, 음료 14%, 스낵 14% 등 일반상품의 고른 성장세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 외에 임차료 23억원(연간 73억원) 인하, 유사업종 전환율 34.8%, 신가맹 87%로 속도가 안정화됐다”며 “특수입지도 전년 및 상반기 대비 턴어라운드 흐름이 유지되어 기존점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판관비율 개선이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BGF리테일은 지난 2년간 차별화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방어한 동시에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소비트렌드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반입지 점포들은 직주근접 트렌드가 정착되며 1인가구 장보기에서 대량구매 수요를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12월 특수입지의 회복 가시화로, 2022년 점당 일매출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2년 상생지원금을 기존 전기료에서 폐기지원금 전환에 따른 적정발주 강화로 본부 및 점포 효율화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월 포켓CU 런칭을 통한 온라인 배송에 적절한 대응 및 트래픽 보완 등 이커머스 전략에도 꾸준한 대응 전략이 뒷밤침될 전망”이라며 “2022년 점포 순증은 800점이 예상되는데 특히 신가맹 출점 속도 및 가맹수수료율 안정화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상권 회복과 우량 신규점 출점, 회사 주도의 상품 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업종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리미엄 회복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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