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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면세점의 대대적인 MD 개편으로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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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1 18:20 ㅣ 수정 : 2022.02.11 18:20

2021년 4분기 : 올해가 더 기대되는 이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0.7% 늘어난 1조1006억원,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942억원으로 매출액은 추정치를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12%를 기록했으며, 오미크론 영향으로 12월 일시적으로 고마진 패션 상품군 회복이 더뎠음에도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3% 증가한 1049억원을 기록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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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올해 1월 기존점 신장률은 추웠던 날씨로 인해 아우터 매출 호조를 보임에 따라 25% 수준을 추정하고, 코로나 영향이 없었던 2019년 1월 대비로도 23% 수준의 성장을 보였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 목표는 6% 수준을 보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3644억원 수준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5681억원, 영업손실은 106억원을 기록했다”며 “12월 일평균 매출액이 일부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의 할인 지양으로 67억원 수준을 기록했고 1~2월은 50억원 초중반 수준의 일매출액을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일시적으로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한 물류 이슈 영향 또한 작용하고 있어, 올림픽이 종료되는 2월 이후에는 다소 완화할 전망”이라며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올해 7월부터 대규모 MD 개편이 예정되어 있으며, 럭셔리 패션 및 잡화 브랜드 및 수입 럭셔리 화장품들의 입점을 통해 일매출액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6.8배”라며 “올해 면세점의 대대적인 MD개편을 통한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백화점은 메인 점포 위주의 영업 강화를 통한 성장과 리오프닝(경재활동재개) 기대감이 공존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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