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일 주요 항공부품제조 협력업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위해 ‘자가진단키트’ 6000개를 긴급 제공했다.
이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해져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KAI는 협력업체의 집단 감염에 따른 생산성 하락과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6000개를 긴급 확보했다.
이를 통해 KAI는 황태부 항공제조분과협의회 회장에게 확보한 키트를 전달했다.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 상무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항공산업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KAI는 협력사 임직원 건강까지 철저하게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또 "KAI는 협력사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성숙하고 안정적인 협력체계와 항공우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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