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시장 주도… 인터내셔날과 면세 약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0 16:23 ㅣ 수정 : 2022.02.10 16:23

2022년 시장 변동성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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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백화점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58%, 순이익은 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월별 동향은 10월 10%, 11월 12.3%, 12월 27%, 1월 29%로 매월 호조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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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은 전체적으로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순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59%로 4분기 백화점 시장 성장치 25%를 상회했다”며 “카테고리별 흐름은 명품,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생활, 가전 등 품목 전체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패션 부문은 2019년 대비로도 11% 증가했다”며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백화점 고객 다변화와 4분기 계절성이 더해지며 패션 잡화 등의 고마진 상품 판매도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결기준 총매출액 42%, 순매출액 44%, 영업이익 89%를 시현했다”며 “면세점 전체 매출 +81%, 영업이익 123억원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타 자회사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신세계인터내셔날 +10%, +73%, 센트럴시티 +24%, +28%, 대구신세계 +39%, +60%, 까사미아 +62%, 적자축소 등 주요 자회사 대부분 외형 성장과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분기 실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결기준 순이익은 광주신세계 대주주 지분 취득 이후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세계의 올해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7조6130억원을 제시한다”며 “주요 자회사인 대구점 약진에 이어 신규점 대전과 광주점 연결 반영, 신세계DF의 수익 구조 안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포트폴리오 경쟁력 가시화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면세 시장 매크로 이슈에 의한 영업 부담과 신규 대전점의 고정비 반영 등의 단기적으로 센티먼트 우려감도 존재하지만 올해 펀더멘탈 개선은 구체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체적으로 광주신세계의 연결 반영과 대전 신세계의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시현을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1월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업 동향이 확인되는 가운데 연결 법인 전체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경쟁력은 더욱 차별화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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