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신분 확인도 스마트폰으로… 통신3사 PASS 앱에 '민증' 들어온다

이지민 기자 입력 : 2022.02.10 16:01 ㅣ 수정 : 2022.02.10 16:01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행안부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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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 내용을 확인하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작된다. [사진=이통3사 제공]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KT(대표 구현모),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증 애플리케이션(앱)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탑재한다.

 

이통3사는 행정안정부(장관 전해철)와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와 편의점,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 여부를 확인할 때, 공항과 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시 신분 확인이 필요할 때, 사인 간 계약·거래 시에 본인 여부를 확인할 때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정부24·PASS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신분확인번호(QR코드)와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화면에 표시해 신분을 인증할 수 있다. QR코드 촬영을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통3사 측은 “현재 PASS 앱 이용자는 3600만명을 넘었고, 현재 서비스 중인 PASS 모바일 운전면허 이용자도 370만명에 달한다”라며 “국민들이 PASS를 통해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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