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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메타쇼핑' 제휴 쇼핑몰 '수수료 0%'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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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2.10 15:43 ㅣ 수정 : 2022.02.10 15:43

"균형있는 쇼핑 플랫폼 생태계 조성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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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프]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위메프(대표 하송)가 ‘메타쇼핑’ 제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메타쇼핑’은 메타데이터(방대한 데이터를 체계화한 것) 기반 쇼핑 플랫폼이다. 

 

위메프는 ‘메타쇼핑’의 제휴 수수료를 0%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위메프와 계약한 제휴 쇼핑몰도 다음달부터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메타커머스(초월·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의 합성어)는 제휴 쇼핑몰에 2~8%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메타커머스를 통해 해당 쇼핑몰로 유입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의 매출 수수료(Cost Per Sale)를 받거나, 이용자 유입에 따른 연결 수수료(Cost Per Click)를 받는 방식이다. 

 

반면 위메프는 고객 유입, 매출 발생에 따른 비용을 제휴 쇼핑몰로부터 받지 않는다.

 

특히 메타커머스 최초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접근을 지원한다. 제휴 쇼핑몰은 메타쇼핑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의 연결 페이지를 웹과 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웹페이지 연결만 지원하고, 앱 접근은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온 기존 메타커머스와 차별화해 제휴 쇼핑몰과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다.

 

위메프는 앞서 1분기(1∼3월) 중 오픈 예정인 D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브랜드사에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2C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위메프에서 브랜드의 공식홈페이지(자사몰) 쇼핑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하고, 곧바로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메타쇼핑에서도 제휴 쇼핑몰의 비용 부담을 없애고 이용자 접점을 확장함으로써 제휴 기업들과 이용자들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제휴사들과 함께 균형 있는 쇼핑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메타쇼핑 수수료를 없애고 앱 접근도 허용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려는 쇼핑몰과 더 풍부한 쇼핑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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