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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티웨이항공, 중대형 항공기 도입해 더 높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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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2.10 09:43 ㅣ 수정 : 2022.02.10 09:43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 이달 말 마무리
국내 LCC 최초 비즈니스석 등장에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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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도입 예정인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12석의 비즈니스 좌석 [사진 = 티웨이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운항을 앞두고 대형기 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0일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 마무리 작업을 큰 문제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A330-300기종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총 3대까지 도입할 방침이다.  오는 24일 국내에 들어올 1호기는 중국 샤먼에 있는 항공정비(MRO)업체 HAECO에서 마무리 작업을 마친 후 현지에서 시험 비행을 진행 중이다.

 

1호기는 항공기 외부 도색 작업을 끝냈으며 내부에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등 총 347석의 시트 장착을 마친 상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에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한다. 59인치 넓은 앞뒤 간격의 프리미엄 플랫베드를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비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또한 대형 항공사 못지않은 32인치 넉넉한 간격으로 편안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작업을 최종적으로 끝낸 1호기는 국내 도입 후 시험 비행과 안정성 평가 등을 진행한 후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화물 운송 등에도 A330-3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탑승객을 맞이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중대형기를 통해 승객에게 더 멀리 더 편안한 비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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